매일매일의 공부기록

<꿀벌과 천둥> 온다리쿠

독서노트 /독서기록

<꿀벌과 천둥> 





 사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난 이후로는 소설책보다는 자기계발서 위주로 많은 책을 읽어왔고, 자기계발서도 <9등급 꼴지, 1년만에 통역사 된 비법>,<1년만 닥치고 영어> 와 같이 언어 학습을 주제로 한 책을 많이 읽어왔었다. 2학년에 올라가서는 주로 관심있던 일본 근대문학 소설만을 편독했고, 그 흐름은 3학년때까지 이어졌다. 방학에 읽기 위해 여러 책들을 다운받았었는데 이 책도 그 중 한 권 이었다. ( 구입한 책들은 하나씩 읽고 계속 기록 할 예정 ) 전자책으로 구매 했기 때문에 읽기 전에 다운받는 과정에서 56mb가 넘는 큰 용량에 일단 놀랬고, 페이지는 900장을 넘어갔다. 이렇게 긴 소설을 읽는 건 얼마만인가 하는 느낌과 언제 다 읽지 라는 마음으로 책을 시작했다. 흥미있는 작가가 아닌 이상, 한 호흡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던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던 것 같았다. 

 작가가 오랜시간에 걸쳐 준비를 하고, 또 써내려간 이유가 있었던 것같았다. 읽는 내내 음표가 머리위로 떠다니고, 그 콩쿨 경연장 안에서 내가 감상하는 것 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. 또 내가 그 연주자가 된 것 마냥 묘사하는 대로 상상하기도 하고, 읽는 내내 황홀한 기분만이 들었다. 어떻게 이런 표현 하나하나, 비유 하나하나를 썼을까하는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은 책이었다. 

 번역서가 이렇게 좋다면, 원문으로 읽는다면 더 좋을 거라는 생각에 일본 소설책 치고는 비싼 가격의 원서를 당장 구입해버렸다. 번역서로 읽는 것보다 속도는 더디겠지만, 그것 또한 즐거운 경험 중 하나가 될 것같다. 

 여러 주인공들이 있었지만, 가지마 진의 연주가 가장 인상 깊어서 youtube주소를 함께 올린다. 타래로 연결되어있으니 계속 들으면서 봐도 좋을 것같다. 


https://youtu.be/wbT9DeULzU4